그 때에, 예수께서 성령에게 이끌리어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러 광야로 가사, 사십 일을 밤낮으로 금식하신 후에 주리신지라.
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 가로되,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, 명하여 이 돌들이 떡덩이가 되게 하라.
4.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,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,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하시니,
이에 마귀가 예수를 거룩한 성으로 데려다가 성전 꼭대기에 세우고 가로되,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. 기록하였으되, 저가 너를 위하여 그 사자들을 명하시리니, 저희가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.
예수께서 이르시되, 또 기록되었으되,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 하셨느니라 하신대,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,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.
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, 사단아 물러가라. 기록되었으되,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. 이에 마귀는 예수를 떠나고 천사들이 나아와서 수종드니라.
갈릴리 해변에 다니시다가,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, 저희는 어부라. 말씀하시되, 나를 따라 오너라.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, 저희가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.
거기서 더 가시다가,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 부친 세베대와 한가지로 배에서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, 저희가 곧 배와 부친을 버려 두고 예수를 좇으니라.
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사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,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,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, 그의 소문이 온 수리아에 퍼진지라. 사람들이 모든 앓는 자, 곧 각색 병과 고통에 걸린 자, 귀신 들린 자, 간질하는 자, 중풍병자들을 데려오니, 저희를 고치시더라. 갈릴리와 데가볼리와 예루살렘과 유대와 요단 강 건너편에서 허다한 무리가 좇으니라.